삼성증권이 구리선물에 투자하는 ETN 2종을 출시하며 원자재 투자 ETN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새로 선보인 ETN은 이달 신규 상장한 구리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선물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와 -1배를 추종하는 삼성 구리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구리선물 ETN(H)입니다.

구리는 최근 각광받는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며 산업분야 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소재입니다.


특히, 구리 가격은 글로벌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라 불릴 정도로 세계 경제와 아주 밀접한 연관성을 가져 상품시장에서 '닥터 코퍼(Dr.Copper)'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삼성 레버리지 구리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구리선물 ETN(H)에 이번에 새롭게 상장한 ETN을 추가하여 구리관련 시장 투자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했다"며 "환헤지도 되어 있어 구리 관련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삼성증권 ETN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출시한 구리선물 ETN 2종은 2026년 10월 26일까지 거래가 가능합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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