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18일) 이틀 연속 3천 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292명 늘어 누적 40만6천6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10개월, 정확히는 668일 만의 최다 기록입니다.

이틀 연속 하루 확진자 수가 3천 명대가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전날의 3천187명보다 105명 많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발표일 기준 11일)의 2천520명보다는 772명 많습니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두드러져 수도권의 전체 확진자 수도 전날 기록한 최다치를 하루 만에 경신해 2천5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423명, 경기 965명, 인천 195명 등 수도권만 2천583명이고, 이어 경남 98명, 부산 90명 등입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506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전날 522명보다는 16명 적지만, 정부가 당초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시했던 기준인 500명을 연일 넘겼습니다.

위중증 환자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9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천18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8%입니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9월 20일 경기, 지난 11월 11일 서울 지역에서 각각 1명씩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총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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