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오늘(17일) 이사회를 열고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차기 대표로 내정했습니다.

최 내정자는 1981년생으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와 2019년부터 글로벌사업지원부에서 해외 사업을 맡아왔습니다.

한성숙 대표의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로 아직 1년 넘게 남았지만, 네이버는 젊고 국제감각을 갖춘 리더를 발탁해 기업 쇄신의 이미지를 대중에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네이버는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김남선 투자·글로벌 인수·합병(M&A) 전담조직 책임리더를 내정했습니다.


김 책임리더는 1978년생으로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로펌 근무를 거쳐 투자 업계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M&A 전문가입니다.

김 책임리더는 2020년 영입된 이후 네이버의 해외 투자 업무와 M&A를 총괄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사가 네이버 내의 세대교체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네이버의 새 경영진 인사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확정됩니다.

[ 이호준 기자 / nadaho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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