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패총박물관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매일경제TV] 내년 개관 20주년을 맞는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의 증축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군은 고남패총박물관 증축 건이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1, 2전시관을 통합하고 879㎡를 증축하는 공사에 돌입하게 됩니다.


군은 1전시관과 2전시관이 분리돼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용이 어렵고 교육과 체험 공간이 부족한데다 연말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관람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박물관의 증축을 추진해왔습니다.

군 관계자는 "증축 시 전시공간이 두 배로 늘어나고 교육공간이 기존 34㎡에서 252㎡로, 수장공간도 99㎡에서 347㎡로 확대되는 등 획기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증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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