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시립어린이집 4곳 에너지고효율 건물로 개선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매일경제TV] 경기 과천시는 관내 시립어린이집 4곳에 11억원을 들여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8억9000여만 원의 사업비와 시 예산 1억5000여만 원을 들여 어린이집 4곳의 노후 창호와 전등, 냉난방기 등을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또 옥상 쿨루프 공사와 석면 해체, 화장실, 주방, 내부 계단 등에 대한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사업 대상으로 지난해 선정돼 공사가 진행된 시립별양어린이집과 시립원주암어린이집, 시립갈현어린이집은 올해 10월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올해 새로 선정된 시립문원어린이집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으로 연내 완공 예정입니다.

48개소 중 12개소가 시립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805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어, 과천시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37.9%로 경기도내 1위이고, 설치 운영률은 25%로 경기도 2위입니다.

시는 향후 재건축으로 새로 입주하는 500세대 이상의 관내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