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사업구조 재편…"전문성 강화 총력"

휴온스그룹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섭니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 각 사업 부문별 역량·전문성 강화와 시너지 확대, 운영 효율화를 위해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을 각각 합병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은 내년 1월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며, 휴온스네이처가 휴온스내츄럴을 흡수하는 방식입니다.

양사의 합병은 모회사 휴온스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함입니다.

휴온스는 전문성·생산력을 갖춘 휴온스네이처와 상품개발력·영업마케팅 역량을 갖춘 휴온스내츄럴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은 의료기기 부문에서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입니다.

양사의 합병 완료 시점은 내년 2월로, 휴온스메디케어가 휴온스메디컬을 흡수하는 방식입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토탈 헬스케어 그룹'을 목표로 그간 M&A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확장된 사업들을 재정비하고 기업별 경쟁력과 전문성,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