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콜롬비아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에 이은 8번째 해외법인입니다.

씨젠은 "중남미 국가 중 상대적으로 의료 선진화 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콜롬비아 체외진단 시장은 약 5천 억원으로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큽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분자진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전체 체외진단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설된 법인을 통해 코로나19 진단시약 뿐만 아니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병(STI) 등 다양한 진단 시약도 내놓을 방침입니다.

씨젠 영업 총괄 이호 사장은 "법인 설립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 외에도 HPV, STI, 결핵 등 다양한 진단 시약으로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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