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가 2조 8773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늘(15일)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2163억 원, 9.18% 증가한 2조 5716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7억 원, 0.55% 감소한 3057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재원은 1조 3320억 원이며, 재산세와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수입은 전년 대비 712억 원 증가한 9662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방채는 재전건전성 확보를 이유로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정부와 광역지자체로부터 받는 이전재원은 1조 2396억 원으로, 지방교부세 318억 원, 조정교부금 2650억 원, 국?도비보조금 942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위드코로나를 맞아 시민 일상 회복을 위한 정책에 집중됐습니다.

시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1조 182억 원을 투입하는 등 시민 일상 회복을 위해 총 1조 4890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기초연금 2875억 원, 영유아보육료 1263억 원, 기초생활보장 급여 1150억 원, 아동수당 769억 원, 영아수당 141억 원 등입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일자리창출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706억 원, 코로나19 대응과 재해?재난 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 1311억 원, 시민생활 밀착형 기반시설 확충과 공공서비스 제공에는 269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수원시 2022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16일 수원시의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됩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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