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가 오늘(15일)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26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휴메딕스는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자체 개발 백신인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CMO) 사업 참여와 점안제 CMO 사업을 위한 제2공장 시설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신규 인력 채용,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됐습니다.

3분기 매출은 에스테틱과 점안제 사업이 견인했습니다.


특히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 매출이 두드러졌습니다.

휴메딕스는 4분기에도 에스테틱 부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신제품 '휴닥신주(면역증강보조주사제)'와 전문의약품 CMO 사업, 점안제 사업 등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휴메딕스는 향후 정부의 지원을 받은 백신 생산장비 구축 지원금을 활용해 스푸트니크V 시생산과 바이알 라인 가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신성장동력을 위한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구조에 변화가 생겼음에도 안정적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라며 "제품 개발, 영업, 유통 등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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