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상반기 95억 원 적자를 기록했던 바이오 전문기업, 오리엔트바이오가 올 상반기 25억 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3월 결산법인인 오리엔트바이오는 반기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7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6%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반기 순이익은 24억6천만 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검역센터 법인(OBRC)의 성장세 유지에 따라 매출액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영장류 생산과 공급이 미국에서 확대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바이오 관련 관계법인 등과의 전문성 연계를 통해 바이오 시장을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주주, 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았으나, 최근 재감사를 통해 적정의견을 받았으며, 지난 11일부터 관리종목에서 해제됐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