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 공룡' 디즈니+, 오늘 국내 상륙…LG유플러스·KT와 손잡고 '고객잡기' 나서

[사진: 디즈니플러스 주요 타이틀별 사진자료,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앵커 】
디즈니플러스가 드디어 오늘(12일) 국내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와 KT를 비롯한 통신사들과도 손을 잡았습니다.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디즈니와 픽사, 마블, 스타워즈, 그리고 내셔널지오그래픽.

OTT 디즈니플러스가 단독으로 제공하는 콘텐츠들입니다.

오늘(12일) 0시 기준으로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 발을 들였습니다.

▶ 인터뷰 : 루크 강 /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
- "그동안 영화, TV, 테마파크, 상점, 상품, 게임, 출판 등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제는 '디즈니 플러스'입니다."

이미 2년 전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세계적으로 1억 명을 웃돕니다.

최저 구독료는 월 1만 원이 안 돼 넷플릭스와 비슷하지만 애플TV플러스보다는 비쌉니다.

국내 통신사와도 재빠르게 손을 잡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인 U+tv에서 단독으로 디즈니플러스를 제공합니다.

▶ 인터뷰 : 정수헌 /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
- "디즈니플러스를 유플러스 IPTV에서 독점으로 출시하게 됩니다. 가장 쉽고 경제성 있게 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픽사, 네셔널지오그래픽, 스타워즈 (등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KT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즈니플러스를 무제한 볼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KT 관계자
- "95%가 스마트폰으로 OTT를 시청하는 것을 고려해서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주요 통신사들과 손잡고 국내에 공식적으로 발을 디딘 디즈니플러스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y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