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거주자 우선주차장 누구든 예약해 공유한다…시범사업 추진

안산시청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가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공유주차장으로 바꾸는 시범사업에 나섭니다.

안산시는 오늘(11일) 안산도시공사, 모두컴퍼니와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비용 고효율 주차장 공급 정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 초 운영을 목표로 성포동 거주자 우선주차장 78면은 공유주차장으로 변경됩니다.

거주자 우선주차장 계약자가 주차를 하지 않는 시간에 모바일 앱 등으로 누구나 예약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안산시는 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 데 약 5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됨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으로 약 39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성포동 지역에 우선 시행하고, 운영 결과를 검토해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