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수원시 '메타버스 정책연구단 사업계획 자문회의'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는 오늘(11일) 메타버스를 시 정책에 도입하기 위한 '정책연구단 사업계획 자문회의'를 열었습니다.

수원시는 지난 9월 공직자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정책연구단을 모집했으며, 지난달 메타버스 정책연구단과 기업·대학·관계기관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메타버스 자문위원 풀(Pool)'을 구성했습니다.

시는 정책연구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 '수원시 메타버스 사업'을 총괄 보고하고, 내년부터 부서별 메타버스 자체 사업을 진행해 공모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단기적으로 내부 행사에 메타버스를 시범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가상 지방정부-버추얼 수원'을 목표로 행정서비스 전반에 메타버스를 적용합니다.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도 구축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 공간'을 만드는 것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합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메타버스 도입 효과가 최대화될 수 있는 시정 분야를 선정하고, 관련 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해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