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이 점프캔 파마슈티칼과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 상업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GX-H9은 한독제넥신이 공동개발 중으로, 지난 2015년 아이맵에 기술 이전해 현재 중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이뤄진 가장 큰 계약 중 하나입니다.

아이맵은 계약금(업프론트) 224백만 위안(한화 약 415억원)과 함께 향후 제품 개발이나 등록, 매출 발생 등에 따라 총 20억 위안(한화 약 3,700억원)을 점프캔으로부터 받게 됩니다.

또한 상업화를 통해 매출이 이루어질 경우 양사가 50대50으로 이익을 나누게 됩니다.


점프캔은 중국100대 제약사 중 하나로 지난해 매출 62억 위안(한화 약 1조 1500억원)의 60%가 소아 의약품이 차지하는 등 소아 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전역의 30개 성과 도시에서 2만3천개 이상의 병원을 아우르는 강력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넥신한독은 이번 계약에 따른 계약금 수취 등은 없지만, 향후 중국내 빠르게 상업화될 경우 최대 두 자리수 로열티에 상응하는 세일즈 마일스톤을 받게 됩니다.

한독제넥신은 GX-H9의 미국, 유럽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GX-H9은 2016년 미국, 올해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기로 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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