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오늘(10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4천10억 원, 영업이익 1천64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26.9%, 영업이익은 33.2%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천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내 수요 급증으로 '램시마'의 공급량이 확대되고 트룩시마의 점유율 성장도 지속됐다"면서도 "테바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CMO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점,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점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급속 성장으로 인해 국내 생산분 판매비중 증가, 트룩시마의 견조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40.9%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 헬스케어에 따르면 렘시마는 올해 3분기 기준 21.2%의 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2019년 11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미국시장에 출시한 트룩시마는 23.8%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제품 '램시마SC',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시장 진입에도 나섭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여전히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에서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라며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글로벌 임상도 진행하고, 렉키로나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글로벌 허가 프로세스와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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