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넷마블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영업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39억 원을 58.4% 하회했습니다.

매출은 6천7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습니다.

매출에서는 해외 매출이 4천26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습니다.

순이익은 357억 원으로 61.4% 줄었습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게임들의 지표 하락과 출시 신작 부진이 맞물려 3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며 "마블퓨처레볼루션 게임 시스템과 팬층 성향이 제대로 매칭 안 되는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메타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게임과 연계하는 것은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라인업 설명회에서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를 172개 지역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했으며, '제2의 나라'도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타이니탄 하우스',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 신작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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