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오늘(10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5천629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 원으로 38.6%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 감소로 소비심리가 살아났고 키즈·시니어 경로 확대, 제조 등 성장성 높은 분야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재 유통은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1차상품 매출이 17.8% 감소를 보였지만 외식·급식 매출의 증가, 경기회복에 따른 판가 인상과 수익성 개선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회복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한 1천1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병원 및 골프장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조사업 부문은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소스 전문 자회사인 송림푸드는 전년 동기 대비 21%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고,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이팜스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운영을 이어갔습니다.

최석중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담당은 "3분기에는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활동 개선으로 외식수요가 늘며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4분기에는 우량고객 중심의 선택적인 단체급식 수주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의 성장을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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