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로컬푸드직매장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5년 만에 매출실적 2배를 달성할 전망입니다.

오늘(10일) 수원시에 따르면 개장 직후인 2017년 11억8100만 원을 기록한 수원로컬푸드직매장 매출은 2018년 12억7700만 원, 2019년 15억7300만 원, 2020년 21억1100만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올해 10월 말 기준 매출은 20억2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해, 이달 안에 지난해 매출을 넘어서 개장 5년 만에 매출 2배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6년 11월 11일 문을 연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목표로 중간 유통단계 없이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직매장입니다.


특히 생산·유통의 대형화로 판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중소농가들이 직매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입니다.

올 10월 말 기준 200여 농가가 600여 종의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객은 43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은 내일(11일) 개장 5주년을 기념해 일부 제품을 10% 할인 판매하는 등 사은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로컬푸드직매장 개장 후 상·하광교동 농민들이 등산객을 대상으로 길거리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모습은 거의 사라졌다"며 "중소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리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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