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컴투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2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52억 원을 48.7% 하회했습니다.

매출은 1천13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606억 원으로 226.7%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컴투스는 비용 등 증가로 영업익은 줄었지만, 메타버스 등 신규 투자 성과가 일부 반영되며 순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컴투스위지윅스튜디오, 애니모카 브랜즈, 캔디 디지털, 더 샌드박스 등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유망 기업에 투자하면서 관련 기술을 이용한 게임 개발과 플랫폼 구축에도 착수했습니다.

일·생활·놀이를 모두 결합한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구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점을 내세우는 '플레이 투 언'(P2E) 게임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