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위험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올해 중 10월 최다 발생
역학조사 결과 입소자나 직원 모두 방역수칙 안 지켜 교육 필요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10월 들어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사례가 급증하면서 경기도가 이들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지난 8일부터 8일간 도내 요양시설 관리자 100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비대면 강의를 실시합니다.

도 조사에 따르면 고위험시설 집단 감염사례는 1월 13건 발생 이후로 9월까지 1~9건 정도 발생하다가 10월 25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각각 요양원 13건 327명, 요양병원 6건 180명, 주(야)간 보호센터 5건 93명, 정신병원 1건 65명입니다.

도가 역학 조사서의 집단사례 조사서를 검토해 25개 시설의 공통 위험요인을 살펴본 결과 입소자나 직원 모두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 25건의 지표환자(시설에서 처음 감염이 확인된 사람) 가운데 직원이 20명이었으며 입소자는 5명으로 직원이 환자보다 4배 많아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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