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경과원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가 식물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 중 미니항체 선별을 위한 ‘Spy-Tag기반 콩바이러스(SMV, SYMMV) 외피단백질 스크리닝법’을 개발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발은 권명희 아주대 의대 교수, 이영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박사, 이수헌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윤영남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생산기술개발과 박사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스크리닝법 개발은 단백질 정제과정 없이 미니항체 후보 선별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진단제품을 개발해 수입대체 및 관련 산업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러스의 혈청학적 진단기법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신규 바이러스의 진단과정 또한 간소화될 전망입니다.


경과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바이러스 발생 초기 진단과 선제적 차단이 가능해졌다”며 “작물바이러스 피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여 안정적인 농업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식량작물 종자전염 바이러스 피해해석 및 현장진단키트 개발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바이오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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