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리히텐슈타인 얼리버드 티켓 판매 시작
얼리버드 티켓 10000원 구매 가능


(사진=메이드인뷰 제공)
[서울=매일경제TV]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국내 최초 전시회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전시의 얼리버드 티켓 이벤트는 오늘(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고 인터파크와 네이버 를 통해 예매가 가능합니다.

성인 기준 정상가 18000원이지만 얼리버드 할인가로 모든 연령이 10000원에 구매 가능하고, 해당 티켓은 1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다음달 3일부터 내년 4월3일까지 서울숲 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는 스페인 아트콜렉터 Jose Luiz Ruperez의 콜렉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리히텐슈타인의 유명작인 '절망 Hopeless', 'Whaam!'을 비롯해 그가 작가 생활 전반에 걸쳐 작업했던 130여 개 작품들과 유명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이 포함됩니다.

당대 예술계에 혁신을 일으켰던 '벤데이 점' 기법을 활용한 작품뿐만이 아닌 초기 흑백 포스터 작업, 잡지 표지 협업, 공예품, 그리고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 원본들까지다뤄질 예정입니다.

전시장 내부에선 반고흐의 '아를의 침실' 작품을 리히텐슈타인의 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에 오브제와 인테리어 요소를 더해 꾸민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섹션에선 단순 관람뿐만이 아니라 사진 촬영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국내에서 로이 리히텐슈타인 전시의 공식적인 굿즈가 나오지 않았는데 국내 최초 단독 전시회를 기념하는 한정판 오리지널 굿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앤디 워홀, 장 미쉘 바스키아와 함께 팝아트의 대표적인 거장 중 한명으로 불리는 팝 아티스트로서 추상 표현주의가 주력이었던 당대 미술계에서 만화, 광고 등 대중적인 소재를 차용한 그만의 독자적인 기법을 개발하여 작업했습니다.

그는 당시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소재인 전쟁과 사랑에 대해 주로 다뤘고, 만화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두꺼운 검은 윤곽선, 과감한 색감, 의성어가 쓰여진 말풍선, 그리고 금발의 백인 여성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한때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행복한 눈물'로 유명한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최근 개최된 2021 키아프에서도 '랜드스케이프 위드 레드 스카이'(1985년작)가 최고가로 판매돼 그의 작품에 대한 가치가 다시 한번 증명됐습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을 기획하는 메이드인뷰는 현재 전시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티켓 정보, 이벤트 등과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메이드인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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