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업계, 오랜만에 '함박웃음'…'위드코로나' 연말 뷔페 벌써 '만석'

【 앵커멘트 】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특급호텔업계가 미소 짓고 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뷔페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호텔들도 연말 대목잡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연말까지 서울 도심에 위치한 대형 호텔들의 뷔페 예약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라호텔의 '더파크뷰', 롯데호텔의 '라세느', 웨스틴조선서울의 '아리아' 등 서울 3대 뷔페로 불리는 주요 호텔은 이미 주말 예약률이 평균 80~100%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호텔업계는 정부의 방역제한 영향으로 객실의 70%가량만 운영했고, 뷔페도 영업시간 제한을 뒀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미뤄져왔던 모임과 연말 송년회를 준비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A호텔 예약팀
- "(주말은 다 만석인가요?) 네, 지금 주말 토요일은 1, 2부 만석이시고요."

다른 특급호텔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 인터뷰(☎) : 특급호텔 관계자
- "12월 주말의 경우 호텔 뷔페 레스토랑의 예약은 거의 꽉 찬 편이고, 주중 같은 경우에는 빠르게 예약이 거의 다 차고 있습니다."

예약 규모도 기존 4명에서 10명까지 확대되면서, 호텔업계는 특히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연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모습입니다.

12월부터 특별 계절메뉴를 운영하고, 메뉴 구성에 차별화를 두는 등 손님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호텔업계가 연말 특수로 주춤했던 매출 회복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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