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3분기 기준 누적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1조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천62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5천557억 원으로 6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천682억 원으로 15%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천183억 원, 순이익은 8천217억 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을 각각 65%, 62% 상회했습니다.

3분기 WM부문은 30억 원 이상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디지털 고객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습니다.


해외주식 예탁잔고는 16조 원을 돌파했으며 금융상품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늘었습니다.

IB부문은 전 사업영역의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습니다.

운용손익과 금융수지는 비우호적인 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이 안정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측은 "전사 관점에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 비율은 리테일 27%, 디지털 32%, 본사영업(IB·운용) 30%를 기록하며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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