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정기 임원인사…한섬, '삼성맨' 박철규 사장 영입

박철규 한섬 사장 / 사진 -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오늘(5일) 박철규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문장을 한섬 해외패션부문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대응 등 내년 사업 전략을 발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에 이어 약 한 달 앞당겨졌습니다.

영입 인사인 박 사장을 제하고 27명이 승진, 28명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박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삼성물산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제일모직 해외상품사업부장(상무)과 제일모직 패션부문 패션사업2부문장(전무)을 거쳤습니다.

2018년부터 패션부문 부문장(부사장)직을 맡았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룹 전체적으로 조직의 안정과 견조한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 기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