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전용전기차 'GV60' 베일 벗었다…국내 첫 페이스커넥트 적용에 1회 충전시 451km 주행

【 앵커 】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올해 9월을 기준으로 2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렇게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면서, 자동차 업계도 한층 더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 GV60을 내놓으며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보도에 현연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와 업계가 공급에 힘쓰면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8년 말 5만6천 대에서 2년 9개월 만에 20만2천 대로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 스탠딩 : 현연수 / 기자
-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국내외 업체들도 잇따라 신형 전기차를 내놓으며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최근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 'GV60'를 선보였습니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쿠페형 CUV 스타일을 통해 젊은 세대를 공략한 제품입니다.

▶ 인터뷰 : 박광수 / GV60 개발 담당 연구원
- "GV60는 차량과 상호교감 가능한 최적화된 UX 환경이 큰 특징입니다. 특히 GV60에 처음으로 적용된 크리스탈 스피어 전자식 변속기 그리고 국내 최초로 적용된 얼굴인식 출입인증 시스템 페이스커넥트로 차량과 고객의 연결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

차량 측면에 있는 센서에 얼굴을 보여주면 열쇠가 없어도 차량 출입이 가능합니다.

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파악되면 운전석과 운전대의 위치, 사이드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이 자동으로 연동됩니다.

차량 내부로 들어오면 독특한 디자인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가 눈길을 끕니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GV60는 한번 충전하면 스탠더드 후륜 모델을 기준으로 최대 451km 주행할 수 있고, '제로백'은 4.0초입니다.

수입차 업체도 신형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전체 수입 전기차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지만, 벤츠와 BMW도 신형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며 경쟁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벤츠는 올해 연말에 EQS를, BMW는 이달 중순경 iX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자동차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