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천482명, 이틀 연속 2천 명대 중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나흘째인 오늘(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4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482명 늘어 누적 37만3천12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2천667명)보다는 185명 적었지만, 이틀 연속으로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수요일(발표일 기준 목요일) 신규 확진자 2천111명보다는 371명 많습니다.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완화로 유행 규모가 커진 가운데 특히 사망자수도 최근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수는 24명으로 지난 1월 12일(25명) 이후 최대 사망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초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로도 최대 수치입니다.

최근 사망자수 추이를 보면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9명, 2일 16명, 3일 18명, 이날 2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천916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65명으로, 전날(378명)보다 13명 줄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