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샤퀴테리존 / 사진 - 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올해 연말까지 특화 매장 비중을 전체 매장의 70%까지 확대하고 프리미엄화 가속화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빕스는 지난해 프리미엄 요소를 강화한 '프리미어' '테이스트업 플러스(Taste up+)' 등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실제로 빕스 1호점이자 프리미어 매장인 등촌점은 전국 빕스 매장 중 줄곧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카이라운지 콘셉트의 목동41타워점은 레스토랑을 넘어 지역 대표 공간으로서 고객들의 높은 만족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와인과 맥주, 각종 치즈와 타파스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샤퀴테리존입니다.

샤퀴테리는 염장, 훈연, 건조 등 다양한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하몽, 프로슈토, 잠봉 등 육가공품을 뜻합니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샤퀴테리와 함께 까망베르, 에멘탈, 그라나파다노, 보코치니 등 치즈가 마련돼 있으며 크래커, 빵과 과일의 상큼함을 응축해 담아낸 애플·베리 컴포트, 견과류 등을 타파스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콘셉트도 차별화했습니다.

빕스 프리미어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다이닝' 콘셉트를 적용해 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테이스트업 플러스 매장은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눈에 띕니다.

온 가족이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룸 및 편의시설을 곳곳에 비치했습니다.

건강을 중심으로 한 고급 식재료 활용에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복, 장어, 오리 등 활력을 선사하는 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추후에는 폭립, 연어를 이을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랍스터, 크랩 등을 검토 중입니다.

매장 내 로봇 서비스도 대폭 강화합니다.

현재 일부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쌀국수 로봇, 서빙 로봇을 확대 도입하는 방안과 고객과 교감하는AI로봇 도입도 검토 중입니다.

변희성 CJ푸드빌 외식본부 본부장은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올 한 해 동안 매장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특화 매장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현재 절반 정도인 특화 매장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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