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이 각종 폐기물을 활용해 썩는(생분해) 플라스틱 제조법을 개발했습니다.

지난 2일 씨티케이는 캐나다 자회사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가 버려지는 헴프, 바이오 솔리드, 농업폐기물을 주원료로 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한 플라스틱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

원료로는 폐기물을 사용하기에 폐수의 배출을 줄일 수 있고,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 분해되는 플라스틱이며, 생산 단가도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 단가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현재 씨티케이는 이 제조법을 통해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어 씨티케이가 운영 중인 글로벌 디지털 화장품개발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에 이 용기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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