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사흘째인 오눌(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6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667명 늘어 누적 37만64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589명)보다 1천78명이나 증가하면서 2천6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대비 확진자 수가 1천 명 이상 늘어난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 영향으로 주초에 감소했다가 수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런 경향을 고려해도 증가 폭이 큽니다.

또 신규 확진자 2천667명은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이자, 2천500명대 이상으로 올라선 것도 9월 30일(2천561명) 이후 34일 만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11명)보다 16명 많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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