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박현종 회장 7차 공판…BBQ "소송 흐름 바뀔 것으로 기대"

BBQ는 bhc 박현종 회장에 대한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진행된 형사재판이 오늘(3일) 7차 공판을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BBQ는 "2016년 12월 검찰의 bhc 압수수색결과 경쟁사 BBQ의 그룹웨어망에 200여회 불법 접속·700여 건의 자료를 불법 취득한 것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bhc 내 범죄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불기소 명령 받았던 사건"이라 설명했습니다.

이후 BBQ는 신의성실위반으로 계약 종료를 통보했으나 bhc는 이를 일방적 계약해지라 주장하며 약 3천억 원 손배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BBQ는 "지금까지 이를 방어하기 위해 여러건의 맞소송으로 방어를 해왔다"라고 밝혔습니다.

BBQ 관계자는 "계속 불리한 소송결과를 맞이했지만, 모든 민형사사건의 단초가 되는 해킹의 흔적이 발견된 박현종 회장의 형사재판 결과에 따라 그동안 소송들의 흐름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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