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기업공개(IPO) 성수기인 이달에 예상 상장 시가총액이 역대 같은 달 기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오늘(2일) 전망했습니다.

박종선·한병화 연구원은 "이달 IPO 예상 기업 수는 13∼15개 수준으로 1999∼2020년 평균인 12개를 소폭 상회하지만, "예상 공모금액은 2조7천억∼2조9천억 원대로 역대 11월 평균 공모금액 4천899억 원의 5배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예상 시총 규모는 15조6천억∼16조5천억 원으로 기존 11월 최대치인 2014년 11월의 15조9천억 원을 넘을 수도 있다"며 "카카오페이(11조7천억 원)와 SM상선(1조6천억∼2조 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에는 14개 기업이 IPO에 나섰습니다.


공모금액은 7천301억 원, 시총은 2조8천억 원으로 각각 역대 평균치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지난달 기관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972대 1,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은 1천153대 1을 기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IPO 시장은 지수가 박스권을 유지하는 가운데에서도 기관 투자자의 꾸준한 참여로 과거 대비 높은 경쟁률을 유지했다"며 "일반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 우려에도 주요 종목 중심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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