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와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지하화)사업 지연 대책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29일 동탄출장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와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이원욱 국회의원)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지하화)사업 지연 대책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29일 동탄출장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2016년 12월 착공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당초 2023년 6월 완료돼 동서 간 상부연결도로 6개소가 2023년12월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소음대책 마련에 대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안일한 대응으로 지난 9월 또다시 사업 연장이 예고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원욱 국회의원, 김태형·박세원 도의원, 배정수·신미숙 시의원 등은 LH 동탄사업본부장, 한국도로공사 건설처장·수도권건설사업단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서 시장은 반복되는 사업 지연 경위를 추궁하고, 2023년 6월 완공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 시장과 이 의원은 공사 지연에 따라 시민들이 소음 피해는 물론 심각한 교통체증을 호소하고 있어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 불가하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또 한국도로공사와 LH가 소음기준치 적용문제로 책임을 미루며 공사를 지연시키고 있는 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하화 구간을 우선 시행해 조속히 개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측 방음터널은 본 사업과 별개로 추진하고, 동서간 연결도로 우선 개통을 위한 별도의 방안 마련도 요구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