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가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 3월 기업공개(IPO) 추진을 발표하고 본격 상장 작업에 나섰습니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습니다.

사측은 이번 승인 이후 남은 절차를 계획대로 추진하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장에서 확보한 재원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벤처·스타트업 투자 확대 등에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운용자산 규모는 1조1천195억 원으로 업계 최상위권입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358억 원을 기록하며 VC업계 순이익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441억 원을 벌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 창업투자 경력이 40년에 달하며 미국과 중국 등 해외 현지에도 진출하고 있다"며 "운용인력 대부분이 10년 이상인 VC(벤처캐피탈) 심사역 경력자로 구성된 만큼,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 대표 VC로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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