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지역 소비심리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월 방역 정책 전환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게 하는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0월 경기도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1로, 전달보다 3.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기도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6월 110.5를 기록해 코로나19 발생(지난해 1월) 이후 정점을 찍은 뒤 7월(103.8)과 8월(99.7)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달 102.7로 반등한 뒤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입니다.

CCSI를 구성하는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지수(93)와 생활형편전망지수(99)는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한 물가 현황을 나타내는 지수 가운데 물가수준전망지수(148)는 전달과 같았고, 임금수준전망지수(116)는 1포인트 상승, 주택가격전망지수(126)는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백신 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9월부터 되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한 기자 / mkkd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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