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저탄소 시대로의 전환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KRX 기후변화솔루션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 ETF는 저탄소 시대에 잘 적응하는 친환경 솔루션 기업을 선별해 투자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지수사업자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와 협업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를 활용해 '저탄소 전환점수'와 '저탄소 특허점수'가 우수한 20종목에 투자한다는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주요 구성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10.5%, 삼성SDI 8.4%, 한화솔루션 7.3% 등입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ETF 매니저는 "전환점수가 높은 기업은 전기차, 태양광 업체 등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을 할 때마다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는 곳이고, 특허점수가 높은 기업은 저탄소 관련 특허 보유를 통해 향후 기후변화 문제 해결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라며 "이번 상품은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탄소중립 프로젝트 관련기업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ETF"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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