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이 재정 준칙을 법제화한 주요 국가와 한국의 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은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 결산 추정액 대비 평균 14.8%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604조4천억원으로 올해 결산 추정액 대비 0.1%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한경연은 주요 국가들이 내년부터 코로나19 관련 지출을 축소하며 예산 감축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 복지 분야 지출을 늘리고 있어 국가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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