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25일) 지사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나섭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지사직에서 중도 사퇴합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 후보는 3년 4개월여 동안 도지사로서 도정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이 후보는 도지사직 사퇴 이후 내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2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본선 행보를 가속할 전망입니다.


이 후보는 전날 이낙연 전 대표와 '원팀 회동'을 갖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에 합의한 것을 계기로 당내 통합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는 조만간 정세균 전 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경선에서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과도 연쇄적으로 회동하는 등 경선 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털고 지지자 결속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또 그간 도정을 챙기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민생 현장 행보도 최대한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