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20일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S&P500 TR ETF'와 'KODEX 미국 나스닥100 TR ETF' 2종의 순자산이 3천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ETF(상장지수펀드) 2종의 순자산은 19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3천2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상장한 두 상품은 최근 미국 증시의 호조로 각각 1천473억 원, 1천5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설정 후 수익률은 각각 16.9%, 18.3% 수준입니다.


두 상품 모두 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otal Return)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현금분배금에 대해 적극적 재투자가 어려운 개인투자자와 장기투자 목적으로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투자 국가의 대표지수 ETF는 필수 보유 상품으로 특히 장기투자 성향을 가지는 연금계좌는 개별 테마나 섹터에 편향된 투자보다는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지수 ETF가 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라며 "토털리턴 지수 추종으로 미국 증시의 장기적 상승이 이어질 경우 배당 재투자분에 대한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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