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과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19일(화) 밝혔습니다.

9개 참여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입니다.

BEF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9개 공공기관이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50억 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합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판매 목표금액과 참여 목표인원을 달성하면 BEF에서 매칭투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펀딩에는 사회적경제기업뿐 아니라 소셜벤처도 참여해 19개 아이템을 오는 11월 14일까지 선보입니다.

펀딩 플랫폼(오마이컴퍼니)에서 'BEF'를 검색하거나, '사회적기업연구원' 배너를 클릭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과 함께 캠코 등은 BEF에서 이미 지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확대를 위해 부산사회적경제 통합쇼핑몰에 'BEF 특별관'을 열고, 신규가입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회적경제 생태계 선순환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BEF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9개 공공기관은 2018년부터 4년간 BEF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97개 기업에 23억6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2018년부터 2020년 3년간 124개 신규 일자리 창출과 29억 원 매출액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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