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오늘(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4명 나오면서 하루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부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오클랜드에서 87명, 와이카토에서 7명이 각각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뉴질랜드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저신다 아던 총리

앞서 전날 뉴질랜드 정부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 지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데 따라 경보 3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저신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클랜드 지역에 대한 경보 3단계를 최소 2주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언제까지 이런 상태가 계속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질랜드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일 오전 기준 4천794명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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