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폴리염화비닐(PVC)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오늘(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천600원(3.65%) 오른 4만5천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제품 중 비중이 큰 PVC 가격이 중국 전력난 등으로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PVC 가격은 톤(t)당 1천7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높게 형성됐다"며 "중국 전력난 발생에 따른 석탄·카바이드 가격 급등으로 경쟁 전석법(카바이드 공법)의 가동률이 축소된 가운데 미국·유럽의 생산 차질로 공급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역내외 PVC 가격은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전기료와 물류비 상승, 유럽·미국·인도 등 수요 증가로 향후 3∼4개월 동안 추가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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