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HK이노엔·SK바사, 제약바이오업계 '나눔 실천' 온도 높이기 '앞장'

【 앵커멘트 】
제약바이오 업계는 의약품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산업 특성 상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요 가치로 삼고 있는데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연구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JW그룹이 산업계 최초로 기초과학 분야 종사자 대상 주거비 지원에 나섰습니다.

최대 3년 간 거주지의 월세 비용을 지원하는 게 골자.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 형태가 있지만, 주거비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권재 / 중외학술복지재단 사무국장
- "정부와 기업 지원 장학금 등은 이미 있고 연구활동에 가장 큰 장애요소가 되는 주거비 지원이 가장 필요요소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12월이 되면 2기 장학생 모집이 완료될 것이고 전체적인 규모는 약 30명 정도로 연간 2억 5천만 원 예산 내에서 운영이 될 예정입니다."

HK이노엔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노엔이 건강기능식품 등을 기부하고 재단 측에서 취약계층에 상품을 제공합니다.


이노엔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 작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장학사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서울대학교 등과 '박만훈 장학기금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고(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연구 열정을 이을 학생들을 위해 조성된 장학기금입니다.

향후 5년간 서울대와 보성고등학교에 각 2억 5천만 원씩 전달합니다.

이는 최근 산업계에서 중요시 하는 사회적책임 경영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종오 /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 "전 세계가 변하지 않으면 현재 자본주의 사회가 지속가능할 수가 없다는…. 사회적 패러다임 전환의 필수 요건이 사회적 책임, ESG, 또는 사회적 가치, 사회 책임 투자와 같은 용어로 대변되는데,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변화라고…. "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이 산업 전반의 온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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