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집단 총수 일가 구성원들이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대출한 금액이 5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리더스인덱스가 대기업 집단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9개 그룹의 주식 보유 친족 455명 가운데 128명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있었으며, 대출 금액은 4조8천225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2조5천억원에 비해 92% 늘었는데 삼성과 현대중공업, 한국타이어 등의 상속과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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