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023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글로벌 디지털세와 관련해, 정부 세수에 소폭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현지시간 13일 워싱턴에서 주요20개국 재무장관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디지털세는 구글과 애플 등 초대형 글로벌 기업들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홍 부총리는 "해외에 과세를 배분해야 할 우리나라 기업은 1~2개 정도인 반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대 플랫폼 기업 대상은 80개 정도 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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