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 안산시청에서 열린 '안심어린이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가 어린이집 CCTV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안심어린이집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안산시와 소이넷은 오늘(13일) 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이 접목된 CCTV가 아동의 부정적 감정 표현과 아동학대 징후 등을 포착해 시 학대 전담부서와 어린이집 원장 등에게 통보하는 시스템 마련할 계획입니다.


양 기관은 ▲CCTV영상분석을 통한 아동의 부정적 감정표현·학대행위 감지 및 알림 솔루션 개발 ▲부정적 감정 및 행위·아동학대 징후를 감지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영상데이터 확보 및 학습 ▲관내 어린이집 및 CCTV 구축 업체와의 업무 협조 지원 등도 약속했습니다.

시는 올 연말까지 관내 시립어린이집 원장·교사·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뒤 내년 초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 하반기부터 시립어린이집 3개소에서 1년간 시범운영 거친 뒤 2023년 하반기에는 전체 어린이집 확대방안을 논의한다는 구상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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