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1·2호 펀드에 투자한 356억원 대부분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수은이 출자한 '트로이카 펀드'의 수익률은 2014년 -49.1%였다가 존속기간이 만료된 현재 -98.9%를 기록했습니다.
또 '글로벌다이너스티 펀드'의 수익률은 -36.0%였다가 -100%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수은은 녹색금융 등 명분으로 트로이카 펀드에 334억원, 글로벌다이너스티 펀드에 22억원을 투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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