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찾은 시민들 / 사진 -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2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297명 늘어 누적 33만2천81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594명)보다 297명 줄면서 사흘 연속 2천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10월 4일)의 1천671명과 비교해도 374명 적습니다.

1천2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지난 8월 2일(1천218명) 이후 70일만 입니다.


이는 이날까지 이어지는 사흘간의 한글날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284명, 해외유입이 13명입니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벌써 석달 넘게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9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574명→2천27명→2천425명→2천175명→1천953명→1천594명→1천297명을 기록했으며, 2천명대 확진자가 세차례 나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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