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9월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다우 0.03%↓

뉴욕증시는 9월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9포인트(0.03%) 하락한 34,746.2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2포인트(0.19%) 떨어진 4,391.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48포인트(0.51%) 밀린 14,579.5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실망스러운 9월 고용 보고서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4천 명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50만 명 증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증가세입니다.

실업률은 전월의 5.2%에서 4.8%로 하락해 시장의 예상치인 5.1%보다 낮아졌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용 보고서 발표 전에 1.60%를 넘어서며 지난 6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