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종합운동장 자료 시민기증 캠페인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가 철거를 앞둔 한밭종합운동장과 관련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기증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한밭종합운동장은 내년 3월, 대전의 새로운 야구장을 조성하기 위해 철거될 예정입니다.

시는 철거를 앞둔 한밭종합운동장을 올해 기록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고, 입장권과 홍보물, 트로피, 유니폼 등 한밭종합운동장 내·외 행사를 추억할 수 있는 모든 물건을 대상으로 기증받기로 했습니다.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심사를 거쳐 대전시의 역사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자료를 기증한 시민에게는 기증증서와 함께 소정의 답례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대전시 임재호 문화유산과장은 "서랍 안에 고이 잠들어 있는 소중한 자료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시의 역사 자료로 재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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